
제주도의 숨겨진 보석, 브랭섬홀 아시아 아이스링크
제주도에서 올림픽 규격에 근접한 실내 아이스링크가 있다는 사실은 아직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정보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영어교육도시 중심에 자리한 브랭섬홀 아시아 아이스링크는 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공간일 뿐만 아니라, 주말과 방학 동안에는 제주 주민과 여행객을 위한 이색적인 겨울 액티비티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 온화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어,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에도 여행 일정을 걱정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실내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와 시설 소개
브랭섬홀 아시아 아이스링크는 서귀포시 대정읍 글로벌에듀로 일대의 국제학교 캠퍼스 내 웰니스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링크의 크기는 약 61m×30m로,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국제 규격 수준의 빙상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교 시설이지만 주말에는 일반 방문객에게도 개방되며, 예약이나 현장 발권을 통해 자유롭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전문적인 구성
아이스링크 내부에는 헬멧과 스케이트를 대여할 수 있는 공간, 선수 대기실과 락커룸, 안내데스크, 의무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전문 경기장에 가까운 구성을 자랑한다.
관중석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스하키, 피겨, 쇼트트랙 수업을 관람하기에도 좋다. 부모들이 아이를 링크에 보내고 위에서 지켜볼 수 있는 구조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편리한 동선을 제공한다. 링크 주변에는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으며, 스케이트 보호대와 장갑 등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있어 처음 방문하는 이들도 준비물 걱정을 덜 수 있다.
이용 요금과 초보자를 위한 배려
주말에는 주로 하루 두 차례의 시간대로 운영되며, 각 시간대는 약 2시간가량 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유아 초등학생 4,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6,000원으로 다른 지역의 대형 링크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이다.
입장료에 스케이트 대여비를 더해도 성인 기준 만 원대 안팎이라 여행 일정 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헬멧과 보호대, 초보자를 위한 보조기구, 아이들이 앉아서 밀며 탈 수 있는 ‘돌고래’ 형태의 보조 장비까지 준비되어 있어 처음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빙상을 경험할 수 있다.
제주의 겨울과 우천 시 대안 여행지
브랭섬홀 아시아 아이스링크는 야외 활동이 어려운 겨울이나 비 오는 날, 강풍이 부는 날에 특히 빛을 발하는 실내 여행지다. 서귀포 영어교육도시 일대의 카페와 숙소, 인근 오설록과 신화역사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함께 반나절 코스로 묶어 여행할 수 있어 제주 서부권 일정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숨겨진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에서 드물게 만날 수 있는 올림픽 규격급 링크라는 상징성 덕분에 아이스하키 대회 등 각종 빙상 스포츠 대회가 열리기도 하며, 일정이 맞는다면 관람만으로도 색다른 겨울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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